공연 소개

2021년은 Impulse 레이블이 설립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재즈팬들에게 임펄스 레이블은 클래식 쿼텟이라고 불리는 존 콜트레인 쿼텟의 앨범이 발표된 곳이자 존 콜트레인의 음악의 정수가 담긴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2021년 임펄스 레이블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적으로 여러 공연들이 준비되었는데 존 콜트레인과 관련된 공연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존 콜트레인의 앨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로 만나기 가장 힘든 작품이 바로 A Love Supreme 앨범이다. 음악을 통해 영적인 깨달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는 이 앨범을 위해 색소포니스트 신명섭을 포함해 조윤성, 황호규, 신동진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모였다. A Love Supreme을 연주한다는 것은 존 콜트레인 쿼텟의 명성 그리고 이 음반의 지닌 엄청난 무게를 극복해야만 하기에 재즈 뮤지션에게 엄청난 도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펄스 설립 60주년 기념 공연으로 힘들고 어려운 첫 걸음을 내딛으려고 한다. 음반이 아닌 라이브를 통해 A Love Supreme의 진정한 울림과 존 콜트레인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침내 우리도 이제 국내서 A Love Supreme의 전곡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