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간
2023. 09. 21
공연 시간:
대중교통 접근성
장르
콘서트
공연 소개
영국에서 온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Ned Darlington)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의 생활 이후 한국으로 왔다. 고대에서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옛 음악에 관심이 갔다. 클래식 기타에서 루프스테이션을 쓰는 컨템포러리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한국에서 쭈욱 살던 두 한국 여성 뮤지션들 계피자매는 너무도 생소한 유럽의 집시들이 연주하던 오래된 민속 고악기 허디거디(Hurdy Gurdy)를 돌리고 멜로티컬한 타악기 다르부카(Darbuka) 두드리고 있었다. 두 뮤지션들 모두 그들이 지나온 시간과 현재를 담는 것이 좋았다. 새롭게 창작도 하고 앨범도 냈다. 또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석한 고전 곡들로 그때의 시간들과 자신들의 마음을 함께 연결할 수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서로의 음악을 알게 된, 네드 달링턴과 계피자매. 음악 속에서 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미묘함을 확실한 연결로 바꾸자는 생각에 기획공연으로 중세의 소리를 찾아보기로 마음을 맞췄다. 중세로 떠나는 순간이 이리도 기다려지고 흥분될지는 몰랐다. 조합만으로도 음악이 되는 이 공연, 홍대의 멋진 공연장 생기스튜디오에서 완성이 될 것이다.
최종 업데이트: 2025년 04월 02일
등록일: 2024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