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상세정보

유승환 <Be Still>

유승환 <Be Still>

공연 기간

2024. 03. 09

공연 시간:

  • 2024. 03. 09 20:00

대중교통 접근성

성수 2호선
도보 약 5분 (외 1개)
청량리 KTX
거리 약 4.1km (외 2개)
김포국제공항
거리 약 23.1km (외 인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 영동선)고속버스터미널
거리 약 5.8km (외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

장르

콘서트

공연 소개

미국 뉴욕의 더뉴스쿨 음대 (The New School for Jazz and Contemporary Music) 에서 '존 콜트레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2022년에 졸업한 작곡가 겸 드러머 유승환 (Hwan Yoo). 유학 당시 Smalls Jazz Club, Public Records, Julian's NYC 등 뉴욕의 재즈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네덜란드의 Bimhuis, 스위스의 Bern International Jazz Festival 등 다양한 국제 수준의 venue에서 연주를 했던 그가 선보이는 첫 리더작 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직접 들어보는 기회가 찾아온다! 지극히 사적인 경험과 이야기들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그의 첫 앨범은 그가 살았던 뉴욕에서의 경험과 젊은 재즈 연주자 로서의 고민의 흔적이 진솔하게 담겨있는 듯하다. 그에게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로 드러머 브라이언 블레이드와 트럼페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가 소개되어 있는 그의 음반을 들어보면, 마치 뉴욕이라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듯한 모던 재즈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 '리스너 분들께서 무언가를 느끼거나 자신만의 일상 속 작은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언급하는 유승환의 작곡들은 의외로 서정적이고, 차분하고, 발라드 연주에서 느낄만한 따듯함 또한 담고 있다. 기본 피아노 트리오 편성에 트럼펫과 알토 색소폰이 합류한 5인조 편성으로 들어보는 그의 작품들은 다채로운 다이나믹과 리듬을 표현하면서도 정적으로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마치 분주한 도시의 풍경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그 차분하고 정적인 순간들이 있기에 이라는 제목이 붙여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일단, 이 음반에 수록된 9개의 자작곡들을 들어보면서 유승환이라는 국내 재즈씬에 새롭게 등장한 젊은 작곡가 겸 드러머를 온전하게 알아가는 시간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재즈를 즐기는 관객들이라면 더욱 신선한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종 업데이트: 2025년 02월 11일

등록일: 2024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