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상세정보

민족의 노래 - 그레이바이실버

민족의 노래 - 그레이바이실버

공연 기간

2024. 07. 20

공연 시간:

  • 2024. 07. 20 17:00

대중교통 접근성

고려대 6호선
도보 약 9분
청량리 KTX
거리 약 1.3km (외 2개)
김포국제공항
거리 약 22.5km (외 인천)
구리공항버스정류장고속버스터미널
거리 약 8.9km

장르

콘서트

공연 소개

<민족의 노래, The Ethnic Song> 모두가 더 구분 짓고, 나누려 하는 시대에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힘을 지녀서 일까요, ‘민족’이라는 단어는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용어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너머로, 우리는 오랫동안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예술을 꽃피워 온 민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정교한 아름다움과 재즈의 다채로움, 그리고 한국음악의 깊은 정서를 모두 아우르는 공연을 통해 ‘그레이바이실버’는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떤 민족입니까?” 음악은 늘, 시대와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흐름이 저희라는 현재를 통해, 미래로 흘러가고 있지요. 저희가 사랑하는 과거의 음악들을 새로이 편곡하여, 다시 또 새로운 물줄기를 흘려보냅니다. 저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민족음악 고유의 아름다움, 그리고 더 나아가 현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방향성을 이야기합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나라의 민족음악가 김순남의 가곡, 아이슬란드의 전통 자장가, 전래 동요 등 익숙하면서도 현시대를 아우르는 구성과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음악으로 바꾸는 것처럼, 한국의 미학을 다룬 순수 창작곡을 통해, 이들만의 고유한 색채를 전달합니다.    “작곡가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한 나라에서 한 명이 나올까 말까 한다. 핀란드에서는 시벨리우스 한 명, 헝가리에서는 바르토크 한 명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김순남이 나오려다 말고 죽었다.”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이 1992년 K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백남준의 비디오예술 30년’에서 한 말씀처럼,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민족음악가 김순남의 가곡은 시대를 초월할만큼 높은 수준의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현시대의 음악가인 그레이바이실버가 전하는 새로운 민족음악은 '문화와 인종의 <구분>의 의미가 아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서 살아 숨 쉬는 <보편적 아름다움>을 향하며 흘러갑니다. 재즈의 자유로움과 현대음악의 독창성, 그리고 한국음악의 전통성이 어우러진 높은 수준의 예술음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5년 02월 11일

등록일: 2024년 10월 14일